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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니지 모바일과 '몽섬' 리뉴얼, 유저들은 앓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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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9 11:59

오늘(26일) '리니지 모바일 헤이스트(이하 헤이스트)'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고, 편한 휴대성과 라이트한 리니지로 다시 돌아올 유저들이 많을 예상과는 달리 실망을 안은 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몽환의 섬(이하 몽섬)'은 빠른 경험치 증가(퀘스트 완료)와 레어한 아이템 습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했으나, 이곳에 입장하려면 헤이스트를 꼭 해야만 하고 그러지 않은 유저는 입장조차 할 수 없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몽섬으로 가기 위해 헤이스트를 플레이 하려면 온라인과 데이터 연동에 필요한 '탐나는 성장의 열매'를 캐릭터에 사용해야 되고, 그 요금은 현재 3주간 '2+1 3만원', '1+1 2만원'이란 특별한 프로모션에 판매하고 있으나, 그 기간이 지나면 최소 1개당 '15,000~20,000원'인 가격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 26일부터 3주간 프로모션으로 판매하는 리니지 모바일 상품

더욱이 헤이스트 보상 화폐인 '탐'은 계정 공유 화폐이고, 한 개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최대 3개의 캐릭터가 지원되니 계정에 포함된 다수의 캐릭터를 연결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 그럼 세 개의 캐릭터를 헤이스트에 연결한다고 하면 그 금액은 대충 예상이 되나?

그렇다고 헤이스트가 섬세한 조작이 필요한 게임도 아니다. 그냥 마나가 가득 찼을 때, 잠시 접속해서 텔레포트로 보스를 만나 그 결과만 보고 꺼두는 정도이다. 쉽게 말하자면 조작에 신경 쓸 필요도 없이 결제만 해두고 '탐'만 획득하면 끝이다.

※ 탐(Tam): 리니지 모바일 헤이스트로 얻을 수 있는 화폐로 온라인과 연동된다.

 

   
▲ 리니지 모바일은 '탐' 획득을 위한 통로

헤이스트 상용화 하루. 지금은 헤이스트를 하지 않아도 리니지 내에서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긴 어렵다. 그런데 시간을 길게 잡고 본다면 또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금은 동일한 레벨과 아이템을 갖고 비슷한 성향 플레이를 했다면, 헤이스트 사용 유무에 따라 그 격차가 분명히 생길 것이다.

헤이스트의 주 모토인 '쉽게 경험치 획득'은 레벨 성장이 힘든 리니지를 약간 라이트하게 만들 수 있으나 '스탯 벨트', '진노의 크로우', '악몽의 장궁'과 같은 극 레어 아이템은 몽섬의 일반 몬스터에게 얻을 수 있는 '중앙 사원 비밀 열쇠'를 가지고 있어야 획득할 기회가 생기므로 상대적으로 헤이스트를 하지 않은 유저들은 박탈감을 느끼기 마련이다.

물론 헤이스트가 무조건 "나쁜 앱이니 사용하지 마세요"라는 건 아니다. 정말 온라인으로 접속 시간이 부족한 유저들에게는 경험치 아이템 모두 만족시켜줄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고, 장시간 접속 유저들에게는 힘든 레벨업을 "헤이스트" 마법처럼 더 빠르게 도와줄 수도 있다.

 

   
▲ 인스턴스 던전 '중앙 사원' 클리어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레어 무기 두 종류

'45레벨 7일', '52레벨 14일', '60레벨 30일'. 초보자 시스템(튜토리얼)과 함께 리니지가 점점 라이트하게 변하고, 쉬거나 다른 게임에 질려 다시 돌아온 유저들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하는 모습을 자주 찾아볼 수 있었다.

또, '용의 계곡', '오크 숲'과 같은 굵직한 지역 리뉴얼 때도 리니지 초창기의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콘텐츠에 그런 요소를 집어 넣은 것도 살펴볼 수 있다. 하지만 유저들이 과거 리니지에 가장 큰 향수는 '단검, 가죽 재킷'부터 '축9일도 -56방'의 고수가 되기까지 월 29,700원으로 모든 콘텐츠를 자유롭게 누빌 수 있는 그런 점이 아닐까?

끝으로 헤이스트 정식 서비스 시작과 거듭된 몽환의 섬 리뉴얼로 필자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앱을 켜 '탐'을 모아 몽환의 섬으로 갈 준비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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