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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 30147
  • 바포메트, PK-장사꾼-자동사냥 삼중고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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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F영

2014-05-17 05:26

리니지의 특화 서버, '바포메트'가 삼중고(마구잡이식 PK, 장사꾼, 자동사냥)에 여전히 몸살을 앓고 있다.

바포메트 서버는 PK 아이템 드롭, PK 패널티 완화 등 전투에 특화 된 시스템이 특징이며, 최초 공개됐을 당시 리니지의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상당수의 유저가 자리잡은 성공한 서버 중 하나였다.

만 레벨 제한과 성향에 따른 버프 등 차별화된 시스템은 기존 서버(구 서버) 유저들의 흥미를 이끌어 내기 충분했으며, 접속자가 많은 만큼 이슈도 끊임없이 터져나오던 서버다.

하지만 바포메트 서버의 특징을 악용해 플레이어의 아이템만 노린 막피(마구잡이 PK) 유저들이 등장했고, 점차 그 숫자는 세력으로까지 확장되었다. 결국 '막피유저가 결집된 혈맹이 최초로 탄생한 서버'라는 불명예를 얻게 되며 유저들의 이탈 현상 조짐이 보였다.


▲ 허수아비 클릭이 어려울 정도로 많은 유저가 있었던 바포메트 서버 초기

지난 5월 16일 기준 바포메트 서버의 현재 동시접속자는 1,100~2000명 안팎으로, 구 서버 평균 접속자(2,500~3,000)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같은 날 비슷한 특화 서버인 '커츠'의 동시접속자 수 4,740명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치.

동시접속자 수가 줄어든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단연 톱은 아이템을 노린 무분별한 파티 막피의 성행으로 볼 수 있다.

리니지의 특성상 아이템은 PvE, PvP에 매우 핵심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아이템에 대한 유저들의 애착 또한 남다르다. 하지만 이처럼 공들여 얻게 된 아이템을 원하지 않는 단 한 번의 막피로 잃게 된 유저들이 속출하면서 바포메트의 시스템은 오히려 원활한 플레이를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게 되었다.


▲ 전투 특화 서버이면 무조건 PK를 해야한다?

물론 특화 서버인 만큼 플레이어 간의 대결을 통해 아이템을 획득하는 방법이 흥미롭긴 하지만, 조용한 솔플이 특징인 대다수의 리니지 유저에게 있어 모든 조합을 갖춘 전문적인 PK 집단을 혼자서 감당하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혈맹과 혈맹간의 PvP도 마찬가지다. 비슷한 구도로 진행된다면 서로 죽고 죽이며 아이템 손실과 이득이 균형을 이룰 수 있겠으나, 한 쪽이 매우 거대한 세력으로 결집되어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열세인 혈맹은 접속 할때마다 아이템이 드롭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

결국 바포메트에서 '아이템 드롭'에 지친 유저들은 지난 '서버 이전'의 기회를 통해 유사한 특화 서버이면서 PK 아이템 드롭이 없는 '오크'서버로 이동했고, 완전히 새로운 환경을 원했던 유저들은 신서버 '커츠'에 둥지를 틀기 시작했다.

NC소프트는 이러한 유저 이탈현상을 막고자 지난 3월 12일 업데이트를 통해 바포메트 서버에서 만 라우풀일 때는 아이템 드롭이 없도록 수정 했으며. 이를 통해 한때 동접자 수가 업데이트 직전의 2배의 수준까지 늘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장사꾼'의 아이템 시세 조작은 여전했고, 만 라우풀 아이템 드롭 삭제로 '자동 캐릭터'들이 유입되면서 다시금 한계를 드러냈다.

현재 바포메트의 시장은 특화 서버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거래량이 눈에 띄게 줄어들은 상태이다, 설상가상으로 한 유저의 제보에 따르면 서버 내 고급 아이템을 한 장사꾼 사무실에서 80% 이상 독점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독과점 때문에 서버 내 거래자체가 힘들어진 상황에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유저들에게 누적되고 있다.


▲ 구 서버도 장사꾼의 조작에 폐해가 있는데, 독과점까지 생긴 바포메트 서버에서는?

현재 바포메트 서버에 남은 유저들은 곧 다가올 '서버 이전'과 '서버 통합'이벤트에 실날같은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바포메트의 동접자 수를 봤을 때 '서버 이전'의 혜택은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서버 통합'은 할파스와 아우라키아만 해당한다는 공지가 있었으므로 이를 통한 해결은 더 이상 기대할 수 없게 되었다.

3중고로 인한 유저의 이탈로 정상적인 플레이가 어렵게 된 바포메트 서버, 제2의 감옥 서버라는 오명을 듣기 전에 뚜렷한 해결책이 시급해 보인다.

최근 관련기사 - ☞ 장사꾼 조작으로 아이템 시세 '붕괴'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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