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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 38803
  • 리니지 인물열전-③ 지존의 대명사 군터 '포세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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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F영

2015-03-04 11:52


▲ 최초 70레벨 달성과 경험치 패널티 구간 등장을 알려준 포세이든

리니지는 1998년 상용화 이래 긴 서비스 연륜만큼 유저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었다. ‘캐릭터는 또 다른 나’라는 말이 있듯이 많은 유저들은 자신의 또 다른 삶을 게임 속에서 찾고자 했고, 그 중 게임 내 ‘최초’를 즐기는 유저들은 새로운 지평을 개척해나갔다.

그 중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최초 레벨 경신과 더불어 ‘지존’ 수식어를 항상 달고 다닌 군터 서버의 한 유저가 있었다. 리니지를 플레이 하지 않은 유저들도 알고 있는 군터 서버의 ‘포세이든’. 얼핏보면 그의 ID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으로 착각하게 만들었지만, 마지막 글자가 돈과 든으로 차이가 있다.

포세이든이 유명세를 탄 이유는 최초 레벨 달성과 그의 업적을 통해 게임 내 변화를 이뤄냈기 때문이다. 그의 빠른 레벨업은 65/70/75/79/80 레벨 경험치 패널티 구간을 만들어냈고, 최대 1000 HP 제한을 해제와 100% 성공하는 상태 변화 마법(CC)을 마법 방어력에 따른 확률 마법으로 변화하게끔 만들었다.

특히 포세이든은 최초 80레벨을 달성했을 때 보너스 스탯을 ‘남자는 카리스마(Cha)’라는 말과 함께 카리스마에 투자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는 당시 각 스탯 최대치 제한이 25로 설정되어 있어, 포세이든은 79레벨에 이미 힘(STR), 민첩(DEX), 체력(CON)을 모두 25로 만들었고 추가적인 스탯을 넣을 곳이 없어 카리스마에 투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포세이든의 스탯 퍼포먼스 덕분에 3년 뒤 리니지에 스탯 초기화 콘텐츠가 본격적으로 도입되어 힘기사, 덱요정, 힘법사 등 정규 스탯을 벗어난 많은 캐릭터들이 구제받았다.

또 포세이든은 군터 서버 스피드혈맹과 함께 미약한 단계부터 기란성 접수와 서버 내 최정상 위치까지 함께 했으며, 당시 리니지에 만연한 ‘자리 작업’에 대해 군터 서버에서 척결하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그의 업적은 유저들뿐만 아니라 리니지 개발팀의 시선까지 사로잡았다. 오죽하면 리니지 개발자가 지난 2011년 인터뷰에서 포세이든이 접었을 때 충격이었다고 했을 정도이니 말이다.

리니지의 선구자이자 ‘지존’인 포세이든은 레벨, 사냥터, PvP 등 많은 업적을 달성했고, ‘최초’ 타이틀과 함께 그의 업적은 뒤따라오는 후발 유저들에게 좋은 정보로 활용됐다. 더불어 당시 리니지만의 불친절한 정보의 폐쇄성 덕분에 포세이든의 업적은 더욱 빛나게 보였고, 이 같은 정보는 유저들 사이에 회자되며 활발한 커뮤니티를 이끌어냈다.


▲ 리니지를 떠나는 포세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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