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인기 온라인 MMORPG '리니지'가 화룡 '발라카스'를 포함한 신규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고 2일 밝혔다.

발라카스는 9월 28일 시작한 업데이트 '신규 에피소드 발라카스'의 최종 콘텐츠다. 신규 에피소드의 주인공인 '발라카스'는 리니지 게임 배경인 아덴 월드에 존재하는 네 마리의 드래곤 중 가장 강하다.

이에 앞서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에 지룡 '안타라스', 수룡 '파푸리온', 풍룡 '린드비오르'를 순차적으로 리뉴얼 한 바 있다. 이용자들은 2일부터 발라카스 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다.

자취를 감춘 '드래곤 슬레이어'도 새로운 모습으로 추가된다. 드래곤 슬레이어는 과거 '크레이의 시련' 퀘스트를 통과한 이용자 중 1등에게만 지급하던 무기로, 이번 업데이트로 드래곤의 숨결을 모아 제작하는 전설급 무기로 탈바꿈했다. 

엔씨소프트는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기념해 '위대한 도전', '드래곤의 습격'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11월 2일부터 30일까지 발라카스 레이드에 성공한 모든 서버에는 다양한 버프를 얻을 수 있는 동상이 설치된다. 가장 먼저 발라카스 레이드에 성공한 서버는 기란 마을에 '거대 드레이크' 50마리가 소환된다.

또한 발라카스 레이드에 성공한 16인 파티 중 가장 상위 5순위 이내에 포함된 이용자들은 '기운을 잃은 발라카스의 숨결', '화룡의 마안' 등 희귀 아이템이 지급된다.

발라카스 업데이트를 기념해 테마 이벤트인 '드래곤의 습격'도 진행된다. 리니지 이용자들은 화룡의 둥지, 지배의 결계 등 발라카스와 연관성이 깊은 사냥터에서 얻은 이벤트 아이템을 모아 희귀 아이템이 포함된 상자로 교환할 수 있다.

사라진 '숨겨진 용들의 땅'도 한시적으로 공개된다. 경험치 증장에 효과적인 숨겨진 용들의 땅은 1일 30분, PC방 접속 시 추가 30분 체류할 수 있는 곳으로, 퀘스트를 통해 추가적인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 9월 28일 리니지에 발라카스 업데이트를 기념해 전투 특화 신규 서버인 '서큐버스'를 오픈했다. 리니지 이용자들은 역대 리니지 이용자 복귀 프로모션 중 가장 큰 혜택이 제공되는 '영웅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다.